저의 1호(알보) 2호(알보) 3호(옐몬)이의 근황입니다. 잎이 얼마나 많이 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여름이라 햇빛이 강해 어마어마하게 커졌습니다.
1호 화분이에요. 잎 한 장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11장입니다. 사진 찍을 때는 10장이었어요. 여름 때 햇빛이 강해서 잘 자랐어요. 그리고 뿌리가 안정화되면서 잎이 2주에 한 번씩 나오고 있네요. 화분에 주렁주렁 달아 놓은 것은 공중 뿌리를 조금이라도 빨리 흙에 적응시키고자, 쭈쭈바 용기로 만든 공중 화분이에요. 펀칭기로 팡팡 뚫었는데, 대롱대롱 개수가 많아져서 이제는 너무 무거워진 거 같아 조만간 컷팅을 하려고 해요.
1호 화분의 첫 번째 잎에서 10번째 잎까지의 무늬입니다. 갈수록 커지고 무늬도 좋아지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무늬를 위해 수형을 조금 희생했습니다.
2호 화분이에요. 탑삽수를 커팅하고 순화시켜서 키운 아이에요. 순화시키는 와중에 잎이 타고 뿌리가 무른 적도 있지만 이제 안정화되어 이쁜 잎이 나온 건 3번째 입니다. 이쁘게 잘 나오고 있어 아주 기대가 되는 아이에요. 총잎은 6장이어야 하지만 제대로 된 건 4장뿐입니다. 5번째도 나오고 있어요.
중간에 뿌리가 무르면서 줄기도 타서 잎이 하나 안나오고 다행히 3개월간 잠자도 다시 새 잎이 나왔어요.
3번째 화분 옐로우 몬스테라 입니다. 아주 우여곡절이 많았던 아이인데, 최근에도 저희 집 아롱이가 잎 2개를 댕강 했어요. 힘들게 힘들게 새 잎이 나왔는데.... 맴찢 ㅠㅠ
아직도 공부중인 옐로우 몬스테라. 옐몬에 비하면 알보는 정말 키우기 쉬운 식물이었어요. 아직도 옐몬이는 잘 모르겠어요. 더 겪어봐야 할 것 같네요. 그래도 뿌리는 잘 자리 잡은 건지 새 잎은 간간이 나오고 있습니다. 옐몬이는 이제부터 다시 시작인 거 같아요. 열심히 식테크 해볼게요. 아직 한 번도 팔아본 적이 없어 식테크는 아니고 식 집사 정도인데 가격은 점점 더 떨어지고 공급은 더 늘어나고 ㅎㅎ 마음 비우고 있어요. 그냥 제가 이뻐서 키우는 거기도 하고요. 새벽 1시이네요. 넋두리 이제 그만~~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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