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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리뷰

이당 비스트로(인천 남촌동, 개별 룸, 예약 필수)

by 맨스필드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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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정말 맘에 드는 곳이 있어 글 올려보아요. 

저희가 간 곳은 남촌동 근처에 위치한 '이당 비스트로' 입니다. 

코로나로 외식에 예민한 저희 가족이 맘에 든 개별 룸이 있고, 음식이 맛있다는 평이 많아서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거든요.

여기가 인기가 많은 편이라 식사 4일전 예약을 했어요.

예약을 하면 이용시간은 1시간 반이에요. 저희는 3인이었는데, 저희가 사용했던 자그마한 방도 있고 가족이 식사할 수 있는 8인가량 수용 가능한 방도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예쁜 한옥 외관에 마음이 쏙 들었어요. 음식도 왠지 너무나 맛있을 것 같은 맛집느낌 뿜뿜~

주변에는 밭이 있고, 식당 옆에도 식물이 많이 심어져 있어요. 많은 꽃들이 피어 있고 관리를 잘하셨다는 느낌이 들어요. 참 정감 가는 곳이에요.

식당 안쪽은 마당도 있고, 마당 가운데 소나무도 있어요. 그 곁에는 이곳의 터줏대감 고양이들이 있어요. 들어오자마자 새끼 고양이들 6마리가 신나게 놀고 있는데... 으악~ 어찌나 귀여운지 심장 아파요. 밥 안 먹어도 배부르더라고요.

저희가 예약한 룸이에요. 미리 세팅되어있어요. 예약했는데, 준비도 안되어있으면 정말 기분 별로거든요. 

정말 맘에 들어서 조만간 또 올까 봐요. 

빠네 19000 + 고르곤졸라 피자 19000 + 양갈비 40000 + 제주맥주 7000 = 85000원 나왔네요.

음식이 전체적으로 맛있었고요. 빠네는 소스를 따로 안주는 곳도 있는데 이곳은 소스를 따로 주어서 남은 빵까지 소스 부족하지 않게 아주 만족하며 먹었고, 고르곤졸라는 저희 아들이 너무 좋아해서 살짝 맛만 보았는데 괜찮았어요. 특히, 양꼬치는 먹어보았어도 양갈비는 저희 부부 첫 도전이어서 살짝 걱정했는데, 전혀 비리지 않아 맛있게 잘 먹었어요. 굽기가 아주 적당했네요.

가격이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가끔 기분 내러 가기 좋은 레스토랑이지만, 좋은 서비스와 음식, 분위기, 새끼 고양이 모두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요 고양이는 새끼 고양이의 할머니. 대대로 이어오는 뼈대 있는 고양이 가문.

한 일화로... 저희 아들이 가만히 앉아있는데 할머니 고양이가 다가와 앉더니 얼마 전 킥보드 타다 넘어져 다친 팔꿈치를 핥아주었다네요. 왠지... 어쩌다 다쳤어... 하는 할머니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네요 ㅎㅎㅎㅎ 어쨌든,,, 그 후로 저희 아들은 저 할머니 고양이의 팬이 되었답니다. 

이당 비스트로

주소 : 인천 남동구 배려터로 9

전화: 032-465-3362

영업시간 : 10: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6: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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