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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인천에서 가장 높은 계양산 정상 찍고 오기

by 맨스필드 202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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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저희 가족은 계양산에 다녀왔어요. 

그동안 산책도 하고 해서 거뜬히 올라갈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제 다리는 종아리 허벅지 할 것 없이 난리가 났어요.. 

오늘은 만만히 봤다가 큰코 다친 계양산에 대해 적어볼께요.

 

인천 계양구 계산동에 위치한 계양산은 높이 395m로 강화도를 제외한 인천광역시에서 가장 높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진산 또는 안남산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계양구의 꽃인 진달래가 유난히 많이 핀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 있어 서쪽으로는 영종도와 강화도 등 주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며, 동쪽으로는 김포공항을 비롯한 서울특별시 전경이, 북쪽으로는 고양시가, 남쪽으로는 인천광역시가 펼쳐진다.

산 아래에는 계양문화회관과 경인여자대학교·백용사·성불사·연무정 등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남단에는 1986년에 도시 자연공원으로 지정된 계양공원이 들어서 있으며, 계양산성과 봉월사터·봉화대의 유적지와 고려시대의 학자 이규보가 거처하던 자오당터와 초정지가 위치한다.

산행은 연무정에서 시작하여 팔각정을 거쳐 정상에 오른 후,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타고 계산약수를 거쳐 계양문화회관으로 내려가거나 징맹이고개 쪽으로 능선을 계속 타면 된다. 어느 코스든지 2시간쯤 걸린다. 인천광역시 내에 있는 산으로 연결되는 대중교통이 많다. 주능선 등산로에 그늘이 없어 여름보다는 봄철 산행지로 적합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계양산 [桂陽山] (두산백과)

계양산 등산 종합 안내도

 

저희는 임학공원에서 시작해서 계양산성 -> 팔각정 -> 계양산 정상까지 가는 코스로 이동했습니다.

사진상의 노란코스의 오른쪽 구간에 해당됩니다.

 

등산 코스는 정말 많아요.

그 중 저희가 갔던 코스 기준으로

등산 입구까지 가장 가까이 가는 방법은

인천 지하철 임학역에서 하차->병방사거리로 이동-> 584번 마을 버스승차->왕궁가든 하차

 

 

 

계양산 정상을 바라 본 사진

 

제가 이렇게 저질 체력인줄은 몰랐어요. 팔각정까지만 갈껄. 딱 적당했는데,,,

그때부터 정말 힘들어지더라구요.

계속계속 올라가다 쭉 내려가는 코스가 2번 정도 나오는데 대부분 앞만 보고 계단 오르기에요.

 

저기가 마지막이에요. 정말 허벅지 터져라 올라왔어요.

↑드러눕고 싶었던 제 심정 ㅠㅠ

 

아이를 안고 올라가시는 아빠들도 있던데 정말 대단하세요~~~

계양산 정상에서 바라본 송도 바다
계양산 정상에서 바라본 우리집

 

인천에서 강화도를 제외한 제일 높은 산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저희가 올라갔을 때는

미세먼지가 있어서 시야가 그렇게 트이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송도, 북한산, 남산, 롯데월드타워까지 희미하게 보였어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정말 경치가 좋겠어요.

다신 정상까지 안갈껀데,, 전 이제 못보겠네요.

 

지난주에 다녀오고 저는 허벅지와 종아리를 건들지도 못할만큼 아파했구요.

(일주일이 지난 지금 거의 정상까지 회복 되었어요.)

저희 남편도 종아리가 조금 아픈데 저희 아들만 멀쩡하대요. 

2022년 1월 1일 첫 날 새마음으로 등산한 것만큼 의미있진 않지만

22년이 되고 저의 첫 등산이었던 만큼

저에게는 이번 등산이 올해를 시작하는데 조금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22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 글 읽으시는 분들 모두 원하는 일 다 이뤄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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